2009.05.16 백두대간 2기1회차(중산리-천왕봉-장터목-백무동)

2009.05.16 11시40분에 중산리매표소에 닿았다. 매표소에서 바로 올라가는 길목까지 버스로 한참을 더 올라 약30분을 단축시켰다.  우의를 쓰면 걷는데 불편하여 비를 맞으며 올랐다. 오르는 산의 각도는 60도 정도로 가파랐고 바위와 돌길이라 빗길에 많이 조심스러웠다. 천왕봉을 가까이하면서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것이 몸이 흔들릴 정도이었다. 눈앞의 천왕봉이라 쓰여진 돌패를 붙잡고 한참을 얼싸안았다. 이 짜릿한 기분~~~~   천왕봉까지 3시간, 천왕봉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 1시간 걸렸다. A코스와 B코스가 여기서 갈라진다. 헌데 A코스는 한신계곡에 물이 많이 올라, 전면 통제가 되어 전원이 B코스로 백무동으로 내려왔다. 장터목에서 백무동까지 2시간 반이 걸렸으니 총 6시간 반 산행이었다. 시간은 다른때보다 많지는 않았는데 엄청 더 힘든 산행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돌길이라 더 힘들었던것 같았다. 식사후에 귀가하니 11시30분이었다.  발걸음은 약27,000보이다.    아마츄어 산행 매니아 테스트/ 이벤트1: 작년 11월부터 명산과 대간길을 갈고 닦았다. 이벤트2: 대관령을 무박으로 8시간 코스를 밟았다. 이벤트3: 천왕봉(1,915M)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