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는 글

그리움이 남는 사람

삼다7 2010. 3. 11. 17:11

그리움이 남는 사람

 

새말교회 정윤희목사/ 2008년 가정예배서(하늘양식)

3월10일/ 디모데후서 1:3~5

 

초등학교 교실에서 본 예쁜 액자 속의 글입니다.

"아이야, 너는 이런 사람이 되거라.

많이 사랑하기보다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애쓰는 사람보다는 의미있는

것의 가치를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산에 오를때 제일 앞서 가기 보다는 뒤에 처진

이와 동행하는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할때면 빙그레 웃으며 침묵하지만

불의에 대해서는 뇌성을 발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남의 과오에는 한없는 관용을 베풀지만 자신에게는

냉혹한 원칙을 적용하는 사람이,

 

아이야, 너는 이런 사람이 되거라.

훗날 서로 헤어져 세월이 흐른 뒤에도,

눈물나게 보고 싶은 그리움이 남는 그런 사람이,

무엇인가 이루려는 사람은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참으로 좋은 내용인데, 특히 지금껏 마음속에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말은 `훗날 서로 헤어져 세월이

흐른 뒤에도, 눈물나게 보고 싶은 그리움이 남는

그런 사람`이라는 구절입니다.

사람은 만났다 헤어지고, 헤어졌다가 또 만납니다. 

 

그런데 처음 만났을때 간이라도 빼어줄 것처럼

좋다가도 헤어질 때는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고, 그 반대로 처음 만날때는 그저 그랬

는데 헤어질때 아쉬움이 남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헤어지고 나도 별로 기억이 남지 않는

사람이 있고, 세월이 흐를수록 눈물나게 보고 싶은

그리움이 남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바울은 일평생 복음 증거에 앞장서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했습니다.

그 가운데 바울이 눈물나게 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

습니다. 바로 깨끗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거짓없는 믿음을 가진 `디모데`였습니다.

우리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 주고,

감사의 그리움을 남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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