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진목사 영상설교

2010.04.11 말씀의 권위

삼다7 2010. 4. 11. 09:28

 


































































누가복음묵상(13)
말씀의 권위
복음서의 말씀 / 누가복음 4:28-37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은 백성들의 집을 예고 없이 방문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루는 
어느 독실한 그리스도인 과부의 집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과부의 신앙이 뛰어남을 알고 있는 
여왕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의 집을 방문했던 사람들 중에 가장 명예로운 손님은 누구였습니까?” 
과부는 “예, 바로 여왕이십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이라는 대답을 기대했던 여왕은 조금 실망하면서 
“혹시 당신 집을 방문했던 가장 명예로운 손님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닙니까?”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자 과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결코 제게 손님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항상 
저와 함께 여기에 살고 계시는 이 집의 주인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의 손님입니까, 주인입니까? 
 최근에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 선교전문가 <루이스 부시>(Luis Bush) 목사님은 <트랜스 포메이션 월드>
(Transform World Connections) 대표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를 구출하라’는 말을 했습니다. 
“예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찾고 있지만 예수는 발견되지 않는다. 예수는 
어디에 숨어 계시는가. 수많은 교회에서 예수를 부르지만 예수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 나라 방방곡곡에서 
예수를 찾는 목소리들로 가득 차 있지만 예수는 없다. 예수는 납치되었는가. 예수는 증발했는가. 예수를 
찾아라. 아니, 예수를 구출하라.” 
 <헨리 위드 비처>(Henry Ward Beecher)는 미국의 회중교회 목사님입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예수는 어떤 그림도 그리지 않았지만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품들은 모두 예수
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들이다. 예수는 단 한 줄의 시도 쓰지 않았으나 단테, 밀턴 등 세계적으로 위대한 
시인들도 그에게 감화를 받았다. 예수는 단 한 곡의 음악도 작곡하지 않았지만 하이든, 헨델, 베토벤, 바하, 
멘델스존 같은 음악가들은 그를 칭송하려고 작품을 만들었다.” 
 미국 드류대 석좌교수인 세계적인 미래교회학자 <레너드 스윗>(Leonard Sweet)과 <교회가 없다>의 저자 
<프랭크 바이올라>(Frank Viola)가 최근에 <21세기 교회를 위한 예수 선언>을 발표해서 기독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윗 교수와 바이올라는 선언에서 “오늘날 교회가 앓고 있는 가장 심각한 질병은 
<예수 결핍 장애(JDD·Jesus Deficit Disorder)>라고 지적했습니다. 첫째, “크리스천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정의’ ‘하나님의 나라’ ‘가치’ ‘리더십 원칙’ 등으로 바꾸면서 원래 모습을 훼손시켰다.”고 개탄
했습니다. 둘째, “오직 예수만이 교회의 중심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셋째, “크리스천들은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한다. 자신들이 아닌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십자가를 가르쳐야 한다. 예수께로 
돌아가는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너드 스윗(Leonard Sweet)교수는 오는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강연을 합니다. 지난 4월 7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에만 집중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첫째, “한국교회는 크기
(규모), 프로그램, 화려한 설교 등 비 본질에 치중했던 서구 교회의 전철을 결코 밟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 
읽기에 더 집중하고 그대로 살려고 애쓰는 기독교 특유의 영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둘째, “서구 교회의 
쇠퇴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방법이나 전략 개념 교리 원칙 등으로 대체했기 때문에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신앙과 헌신의 동기이자 목표임을 재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셋째, “교회의 진정한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이고 우리는 구성원인데, 오늘날 너무나 많은 교회들이 그리스도 대신 머리가 
되려고 합니다.” 
 누가복음 4장 28절 말씀입니다.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새 번역입니다. 
<회당에 모인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서, 모두 화가 잔뜩 났다.> 누가복음 4장 29절 말씀입니다.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새 번역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를 동네 밖으로 내쫓았다. 그들의 동네가 산 위에 있으므로, 그들은 예수를 
산 벼랑까지 끌고 가서, 거기에서 밀쳐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성령이 충만해서 첫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 설교 내용이 누가복음 4장 18절 말씀입
니다. 그런데 회당에 모였던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동네 밖으로 내쫓았습
니다. 바로 예수님을 내쫓고 있는 장면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루이스 부시> 목사님은 “예수를 구출
하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레너드 스윗 교수는 “크리스천들은 기독교가 아닌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한다. 
자신들이 아닌 그리스도를 선포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내쫓은 곳에서 아무 일도 일어
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배척받으시고, 가버나움으로 가셨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갈릴리 호수 쪽으로 가셨
습니다. 차량으로 20분 거리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달랐습니다. 
 누가복음 4장 31절 말씀입니다.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새 번역입니다. 
<예수께서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로 내려가셔서,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누가복음 4장 32절 말씀
입니다.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새 번역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의 가르침에 놀랐으니, 그의 말씀이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이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씀의 권위에 놀랐습니다. 나사렛 사람
들은 예수님을 내쫓았지만, 가버나움 사람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나사렛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곳에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회당에 악한 귀신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이 있었습니다. 귀신이 이야기합니다. “아, 나사렛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4장 35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새 번역입니다. <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입을 닥치고,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그러자 귀신이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다가 쓰러뜨려 놓고 
그에게서 떠나갔는데, 그에게 상처는 입히지 않았다.>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곳에서 예수님께서 악한 영을 쫓아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말씀의 권위가 
있는 곳에 기적이 있었습니다. 기적이 있는 곳에는 말씀의 권위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누가복음 4장 36절 말씀입니다.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새 번역입니다.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서로 말하였다. “이 말이 대체 
무엇이냐? 그가 권위와 능력을 가지고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니, 그들이 떠나가는구나.”>
 프란시스 쉐퍼(FRANCIS A. SCHAEFFER)는 성경을 완독한 후 기독교가 삶에 대한 진리임을 깨닫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유럽에 선교사로 파송된 그는 수많은 젊은이들을 주님께로 인도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How Should We Then Live?)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
다.”라고 말했습니다. “로마가 왜 무너졌는가? 황제 숭배와 권위주의적 통치는 로마 제국을 유지시키기 위한 
‘절대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인간적 시도였으나, 무한하시고 인격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배제한 인본주의적 
수단을 사용한 결과는 인간을 압제하고 자유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왔을 뿐이다.” “중세는 왜 무너졌는가? 
중세는 외관상 기독교적 기초 위에 서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인본주의적 요소가 지배하는 유사 
기독교가 지배하던 시기였고, 결국 중세의 종말을 알리는 두 가지 흐름이 생겨나게 된다. 첫째는 본격적으로 
인본주의적 개혁으로 나아가려는 르네상스 시대의 도래다. 이제 사람들은 유사 기독교가 내세웠던 무한한 절대자 
하나님을 내어던지고 인간을 기초로 한 사회를 구축하려 했다.” 
 히틀러의 경호원 중에 쿠르트 바그너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히틀러를 신(神)처럼 숭배했습니다. 
히틀러가 베를린의 한 벙커에서 자살하자 그의 모든 희망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 한 잔을 마시던 중 그의 눈에 성경 한 권이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읽었으나 점점 성경에 빠져들었
습니다. 바그너는 목사님을 찾아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말씀에 붙잡힌바 될 때에 우리의 인생은 달라집니다. 
(2010년 4월 11일 중곡교회 주일예배 설교) 

누가복음 4:28-37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37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